경기도가 올해 양평 세미원 시설개선과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제3차(2025~2029)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로 25개 사업(가평군3, 양평군7, 연천군4, 포천시5, 여주시4, 동두천시2)에 도비 52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북동부 대개발 계획 및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 등과 연계성, 지역발전 파급효과, 실현가능성, 지역주민 숙원사업,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25개 사업 중 12개 사업이 경기 북동부 대개발,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접경지역 지원사업 등과 연계된 사업으로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가평군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 ▲양평군 ‘물안개공원 조성’ 등 7개 사업 ▲연천군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댑싸리원)’ 등 4개 사업 ▲포천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공사’ 등 5개 사업 등이다.
또 ▲여주시는 ‘강천섬 굴암리 주차환경 개선’ 등 4개 사업 ▲동두천시는 ‘소요내음공원 조성’ 등 2개 사업 등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한편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6개 시군 대상으로 도비 총 36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제3차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2400억 원 규모의 전략사업을 확정했다.
내년부터는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추진 현황 등을 평가하여 6개 시군을 대상으로 1200억 원 규모의 성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임성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 추진하는 25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의 정책과 저발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맞춤형 사업”이라며 “경기 북동부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