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여야 정책위의장, 추경 논의 불발…2월 임시회 잠정합의

與 “현재 추경 검토 안 해” vs 野 “대단히 실망
2월 3일 임시회 열고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실시

 

여야 정책위의장은 22일 국정협의회 실무협의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위한 회동을 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해 내진 못했다.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주요 민생법안에 대해 협의했다.

 

진 의장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 결과 진전된 것은 없다”며 설 이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추가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와 정부가 함께 하는 ‘국정협의체’ 실무협의 일정과 추경 등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장은 추경 편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진 의장은 “대단히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외에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39건은 아마 민주당도 합의 처리에 특별한 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 먹거리 4법’에 대해선 “해상풍력특별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등 3법은 아마 어느 정도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분위기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특별법은 논외”라며 “민주당에서 정책토론회를 할 예정이라고 해서 결과를 보고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당부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 당부 등에 대해 진 의장은 “거론됐지만 합의가 안 된 것”이라며 의견 차이가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23일 본회의를 열고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추진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현안질의를 했기에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본회의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다만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했다. 다음 달 3일 임시국회를 시작해 10~1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후 12~14일에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