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은 지난 21일,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 및 미산식품과 '지역 문화 발전 및 장애인 인권 보장'과 '부천의 역사·문화·예술·전통음식 개발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문화원의 부천 20만 문화벨트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문화와 장애인 인권 보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의 협약은 지역 문화 발전과 장애인 인권 보장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학대 예방 교육, 학대 피해자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협력 추진하며, 장애인의 문화적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산식품과의 협약은 부천문화원의 역사·문화·예술 활동과 미산식품의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해 지역 문화 발전과 전통음식 보존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아카이브 구축, 향토음식 복원 등 다양한 사업에서 물적·인적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이번 협약은 부천이 역사, 문화, 인권,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병권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장은 “부천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 인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하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뜻을 밝혔다.
염규준 미산식품 대표는 “부천의 전통음식을 복원하고 지역사회의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부천문화원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지역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예총을 비롯한 46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부천문화원은 부천 20만 문화벨트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부천의 역사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느끼며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