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2월 1일부터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을 기존 1만 900원/kg에서 9900원/kg으로 10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수소자동차 이용 시민의 충전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1월 수소자동차 이용 시민의 충전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소 구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소 판매가격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인하로 인해 1회 충전 시 이전보다 약 4,0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수소 충전 이용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는 작년 10월에 영업을 시작했으며, 기존에는 수소 1kg당 1만 9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왔다. 수소 구매 원가가 인근 수소충전소보다 높아 불가피하게 책정된 가격이었다. 그러나 구매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부천 춘의 수소충전소의 수소 판매가격이 인하되며 수소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수소 충전비 부담 완화를 통해 수소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