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지니어스들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6/art_1738819359045_6eb102.jpg)
부천시는 지난 5일 원미구에서 ‘마을지니어스’와 함께하는 3개 구 권역별 간담회의 첫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마을지니어스는 작년 7월부터 시작된 부천형 통합 마을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순수한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시민 전문가를 말한다.
2월 5일 열린 원미구 간담회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민전문가(마을지니어스) 5명과 관련 공무원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을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마을지니어스의 지속적인 확대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심곡2동 마을미용사는 “미용 봉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교육이나 일상 메이크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확대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원미1동 마을행정사는 “부천시행정사협회에는 퇴직한 교사, 경찰, 법무직 공무원 등 다양한 인력이 있고, 각 전문직 협회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퇴직자들이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또한 부천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창근 자치분권과장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적극 재능기부 해주시는 마을지니어스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올해 37개 동으로 사업을 전면 확대할 계획인 만큼, 마을지니어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구와 소사구 간담회는 각각 2월 6일과 7일에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