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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고교 대입시 강세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가 서울의 명문대학 등 수도권내 4년제 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올해 대학입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국적인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7일 시와 일선고교에 따르면 200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시 관내 올해 고교 졸업생 7천374여명(실업계 포함) 가운데 63%인 4천64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이는 전년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합격자의 84%인 3천858명이 인문계 출신이다.
또한 관내 상위 4개 인문계 고교 졸업자가 전체 합격자의 43.2%인 2천5명, 수도권내 합격자의 63.2%인 1천571명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4개교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에 20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D고교의 경우 서울대 22명, 고려대 52명, 연세대 57명 등 서울과 수도권내 주요 4년제 대학에 전원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D고교의 진학담당 관계자는 "교사들이 금년도 제7차 교육과정에 따른 대학입시 전형 등 입시정보를 연구, 분석했고 학생들과 격의없는 상담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왔다"고 말하고 "특히 수능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통해 새로운 출제경향을 연구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산지역 고교의 4년제 대학 합격률이 높아진 것은 수원, 성남에 이어 부천, 안양, 고양 등 인근 대도시가 근래 모두 평준화된 반면 인구 70만의 안산시는 비평준화지역으로 잔류, 인근 도시 우수 중학생들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96년부터 321개사업에 총 308억원과 장학금 44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관내 고교들이 전국적인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안산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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