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급여 명세서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경기도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샐러리 보너스 지불 인보이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해당 메일을 보낸 주소는 A씨의 회사 메일 주소와 비슷했다. 또 '2025년 2월 급여 보너스 명세서'라는 PDF 파일이 첨부됐다. 이에 무심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려 했으나 수상함을 느껴 우선 회사에 보고하고 열어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회사는 해당 메일을 보내지 않았으며, 스팸메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주소로 메일이 올 경우 절때 첨부파일을 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번호로 보낸 휴대전화 문자뿐만 아니라 메일로 온 첨부파일은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스미싱 악성 프로그램일 수 있다"며 "발견 시 즉시 삭제하길 당부하며, 만약 열어봤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