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지영(경기도청)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변지영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일반부 크로스컨트리 프리 15㎞에서 38분20초8을 기록하며 정종원(부산시체육회·37분50초1)에 뒤져 2위에 입상했다.
그러나 클래식 10㎞와 프리 15㎞를 합한 복합에서 1시간05분52초6을 기록, 정종원(1시간6분08초3)과 이진복(평창군청·1시간06분44초6)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변지영은 전날 클래식 10㎞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18세 이하부 혼성계주서 우승을 맛봤던 조나단(포천 일동고)은 스프린트 10㎞에서 28분12초3으로 황태령(강원 황지고·29분06초9), 박민용(전북 무풍고·29분40초6)을 앞서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바이애슬론 여자 12세 이하부 스프린트 3㎞에서는 전태희(포천 일동초)가 12분50초8을 마크해 같은 학교 후배 박서윤(12분53초7)을 2.9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전태희는 전날 혼성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스키알파인 여자 12세 이하부 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1분07초55를 주파하며 강래경(서울프랑스학교·1분11초72)과 김보민(서울 삼릉초·1분12초39)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슈퍼대회전서 패권을 안았던 김세인은 이날 우승으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는 컬링 남·녀 18세 이하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의정부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고를 8-5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고, 송현고는 여자 18세 이하부 결승에서 10엔드 접전 끝에 강원 유봉여고를 6-5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아이스하키 12세 이하부 8강에서는 수원이글스가 강원선발을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대회 종합우승 22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금 80개, 은 79개, 동메달 70개로 총 229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897점으로 '라이벌' 서울(673점, 금 42·은 45·동 34)과 '개최지' 강원(380점, 금 20·은 14·동 21)을 제치고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