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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경기북부 체육고 유치로 청신호 켜져

사업부지 국제기준 충족, 11만 ㎡로 부지 규모 키워
후보지 유일, 체육고와 연계한 선수중심 인프라 구축
로드네트웍스·메리츠 증권·롯데그룹 숙박시설 유치 협력

 

양주시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양주지역 유치로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최근 경기도 교육청은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신설과(본지 2월 19일자) 관련해 체육고 신설부지로 양주시 광사동을 선정해 2030년 3월 개교를 추진 중이다.

 

신설 체육고등학교로 선정된 부지는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 스케이팅장 유치 후보지로 제공한 고읍지구로, 나리공원 전체 부지에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은 대한체육회 시설건립 추진단에서 지난 2022년 12월부터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신설 대체 후보지역 공모를 진행해 왔다.

 

현재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는 경기도 권역에 양주·동두천·김포가, 강원권역에 춘천·원주·철원을 비롯해 인천 서구까지 7개 지자체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양주시는 신설될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유치를 연계한 국제 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양주시는 경기장 면적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11만 ㎡로 부지 규모를 키우고, 인근 체육고등학교 부지와 숙박시설을 확보한 매머드급 체육시설 부지를 제안했다.

 

시는 기약없는 행보를 보이는 대한체육회에도 체육시설 특구 부지 제안과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학부모, 일반인의 시설 접근성을 고려한 교통망 확보와 대기업 숙박시설로 다양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먼저 선수단이 활용할 숙박시설에는 지난해 4월 로드네트웍스, 메리츠 증권과 고읍지구 국제스케이트장 숙박시설(호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양주시는 스포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여 고읍지구를 스포츠·관광 중심 지구로 개발을 위해 롯데그룹과 활발한 공유를 진행중이며 유치성과에 따른 긍정적인 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3월 2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에 앞서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북부 체육고 양주시 유치 지원과 경기북부 동계스포츠의 중심도시를 부각시켜 경기도의 유일한 후보지로 양주시의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설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부지 선정은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의 취임식 이후 대한체육회 부지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향후 심사일정이 공개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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