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효드림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고암중 학생들은 다소 수줍은 듯 무대에 올랐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일부 어르신은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학생들의 모습에 “우리 손주 같다”며 레이크레이션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고암중 보건동아리는 이번 요양원 공연 외에도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와 통합교육 결연을 맺고, 함께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심폐소생술 교육, 뉴스포츠 활동 등을 이어왔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송보라 학생은 “서로 다름이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같이 웃고 응원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원숙 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
양주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약수터 29곳을 대상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18일 회암사 약수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도시환경사업소장이 참여해 낙엽과 쓰레기 등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수구 소독·방역 및 주변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매월 일반세균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와 약수터 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 장욱진미술관은 10월 18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이와 함께 미술관 산책’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술관 야외 공간을 반려견에게 개방해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반려견 놀이터 체험, 보행교정, 도그 요가·마사지, 예술 워크숍, 전문 수의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안준영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워크숍 ‘우리 댕댕이, 우리의 행운’ 과 동물의료센터 김태민 내과 과장, 최진성 외과 과장이 진행하는 강연 <반려동물 100세 시대>도 마련된다. 반려동물 100세 시대는 올해 새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미술관 관람료는 별도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년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며 “반려견과 함께 미술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 남면에 소재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2025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 동아리 경진대회’ 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전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해 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식과학고는 바텐딩과 음료 서비스 분야의 전공 심화 동아리 ‘바(Bar)적심’이 출전했으며 예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국 12개 우수 동아리와 지난 16일 서울에서 본선 경쟁을 펼쳤다. 바(Bar)적심은 K-문화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한국 전통 음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drink’를 창작해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음료의 우수성과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현장 실무 중심의 식음료 전공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한국 전통 음료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 전시와 함께, 칵테일 장식 체험 및 시음 행사가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관람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식음료 분야의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외식과학고 학생들은 현장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양주 주원초등학교는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솔리언(solian) 또래상담자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원초 Wee클래스 주관으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솔리언 또래상담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행사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작성하기, 학교폭력예방 서약서 작성하기, 친구⋅사랑⋅ 우정에 관한 짧은 글짓기,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포토존 사진 촬영 및 전시가 마련되었다. 이어 반별 인증사진 촬영과 간식 나눔 등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캠페인 기간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머물렀고, 활동 결과판에 모인 따뜻한 메시지들은 학생들의 마음과 교실 전체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래상담자 박O하 학생은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뻐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가까이 들여다볼 힘이 생긴 것 같아요”고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시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4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되었던 농가들이 최근 재입식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방역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였다. 시는 재입식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이번 재입식은 피해 농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시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입식 조치를 통해 축산 농가의 회생은 물론, 지역 양돈산업 정상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 옥정중학교는 본교 도서관에서 회색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글쓰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동기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작가가 되는 이야기와 초단편 소설 쓰기 특강 ▲질의응답 ▲작가사인회 운영으로 구성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2006년 서울로 상경해 주물 공장에서 근무하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짧은 소설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만남의 주제 도서인 ‘회색인간’은 온라인 연재 단편 66편을 엮은 첫 번째 소설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현실의 은유를 담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옥정중학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 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열정적인 신청으로 빠르게 마감되었다. 행사에 앞서 참여 학생들은 『회색인간』을 미리 숙독하고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활용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어떻게 글감을 찾는지” , “짧은 이야기 속에 주제를 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는 여러 학생이 추가로 손을 들어 궁금한
양주시는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참가 희망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헬기탑승체험은 11월 1일에는 행사가 개최되는 광적면 주민 100명을, 2일에는 일반 시민 및 관람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에 사용될 헬기는 육군 주력 기동헬기인 KUH-1 수리온으로, 행사장인 가납리비행장에서 이륙하여 양주시청, 회천ㆍ옥정 신도시 상공을 거쳐 이륙지로 복귀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채널을 검색하여 접속한 뒤, ‘2025 드론봇 페스티벌 헬기탑승체험’ 안내 게시물을 참고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공에서 양주시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헬기탑승체험은 드론봇 페스티벌의 킬러 콘텐츠” 라며, “관람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한 체험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 만 70세 이상 고령자, 고소공포증ㆍ심신미약 등 지병이 있거나 임산부 등 상해 위험이 있는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양주관아지에서 열린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시민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을 열었다. 나만의 작은 정원 다육아트, 퓨전 떡카롱 만들기, 양주관아지 입체퍼즐 제작,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행사장을 인파로 가득 메웠다. 특히 오는 주말 개최될 양주 국가유산 야행을 앞두고 설치된 경관조명이 더해져 관아지를 찾은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다. 식전공연에서는 가수 멜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고,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국악 앙상블 오빛나래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소통했다. 또 국내 유일 희귀동물 전문 마술사인 조선마술사 나무가 선보인 벌룬쇼, 버블쇼, 그림자쇼 등 퍼포먼스는 환호와 놀라움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관아지 밤마실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깊어가는 가을밤, 양주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국가유산 야
양주 덕현고등학교 12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아껴·나눠·바꿔·다시 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 재활용과 기부를 통해 절약과 나눔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아나바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류, 도서,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교환하거나 기부하였다. 행사에서 모인 기부품은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해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기획·홍보·운영·정리 전 과정을 주도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사들은 조력자로서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고, 학부모는 물품 기부와 자원봉사로 협력하여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함께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장에는 ‘작은 나눔이 만드는 큰 변화’ , ‘존중과 배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 등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가 전시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덕현고 교육공동체 선언에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다짐을 나누었다. 양윤덕 교장은 “아나바다 행사는 환경 보호, 나눔 실천, 학생 자치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함께 구현한 뜻깊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