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지난 25일 발생한 숙지공원삼거리 일원 상수도관 파손에 따른 누수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담당 직원 2명, 토질·기초분야 전문가 1명, 시공사·감리단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 피해 여부, 주변 지반침아·균열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구조물에 대한 피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양수·건조가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를 재개 중이다.
시는 해당 현장뿐 아니라 관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자 지정여부,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붕괴 관련 이상유무 상태, 공사장 인근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형공사장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