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1℃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조금서울 32.2℃
  • 구름많음대전 33.2℃
  • 구름많음대구 35.6℃
  • 맑음울산 33.8℃
  • 구름조금광주 34.2℃
  • 맑음부산 31.5℃
  • 구름조금고창 33.4℃
  • 맑음제주 34.7℃
  • 구름많음강화 28.4℃
  • 구름많음보은 31.4℃
  • 구름많음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3.9℃
  • 맑음경주시 37.9℃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무패강자-비천봉' 불꽃승부 예고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오는 13일 제12경주에서 국산 최고마인‘무패강자’와 ‘비천봉’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2004년 연도대표마와 대통령배(GI) 우승이란 영광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이들의 대결은 약 1개월만에 재격돌이다.
‘무패강자’는 작년 대통령배(GI) 경주 당시 대상 경주 6연승을 노리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불과 결승선 100여 미터 앞에서 ‘비천봉’에게 목차로 승리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연승 신화 달성이 무산된 것은 물론 제1회 대통령배(GI) 경주 우승이라는 명예까지 날려야 했던 ‘무패강자’에게 ‘비천봉’과의 결전은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경마팬의 절대 지지를 받던 ‘무패강자’를 따돌리고 제1회 대통령배(GI) 경주 우승마의 영예를 안았던 ‘비천봉’에게도 부담은 만만치 않다.
대통령배(GI) 우승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전한 일반 경주에서 5착에 그쳤으며 ‘무패강자’와 재대결했던 직전 경주에서도 5착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기 때문.
그러나 이번 경주 역시 ‘무패강자’와 ‘비천봉’이 쉽게 승부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나 의외로 다크호스의 우승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복병으론 2군에서 2연승 후 승군 첫 경기를 갖게 되는 ‘미스터루돌프’와 작년 한국 경주마 능력평가에서 국산마 부문 랭킹 3위에 오른 ‘헤르메스’ 등을 꼽고 있다.
이 경주와 함께 하루 전날 열리는 12일 제12경주 혼합1군 경주 역시 최강자 경주마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작년 그랑프리에서 ‘밸류플레이’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던 ‘템피스트웨스트’와 ‘스페셜러’, ‘섭서디’가 다시 한 번 자웅을 가린다. 2003년 그랑프리 우승이후 불운이 겹친 ‘템피스트웨스트’가 절정의 기량을 다시 한번 과시할 것으로 보이지만,‘스페셜러’와 ‘섭서디’ 역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