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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현대미술작가展

과천 제비울미술관(관장 김영수)이 과천 의왕 안양 수원 등 경기도 남부권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현대미술작가 55명의 작가들을 초대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지역의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교류와 발전을 위한 '우리동네 현대미술작가展'에는 평면 입체 설치 미술 등 분야에 걸쳐 100호 이상 대작 55점 등 1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역의 신진 미술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작가 개인의 역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 미술 전시의 패턴을 타개하기 위해 전시장이 앞장서서 작가들에게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비울미술관 학예실장 이승미씨는 이번 지역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의 배경으로 "작가들이 창작의 열정으로 작품들을 완성해 놓고도 대중과 호흡하기 위한 전시마저 작가 홀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전시공간의 절대적 부족은 미술인들의 지역에서의 작품 활동이 부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작업공간이 지역에 소재함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이 작품을 발표할 때면 공간 부족으로 서울의 전시 공간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문화 예술의 중앙 집중을 더욱 부추기고 지역작가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지 못하는 주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이들 문제점에 착안해 지역작가들을 초대한 전시회를 마련한 제비울미술관은 기존 문화전시 패턴의 고리를 끊어 문화 지지기반의 향상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2년전 정보 수집을 시작으로 지난해 첫번째 열린 '우리동네 현대미술작가展'은 단순히 '현대적 경향성'(Contemporary)을 띤 작품보다는 '지금, 현재'(Now & Here)의 의미를 살린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본 전시에 이어 지난해 전시 참여작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작가 최순녕, 김정섭과 전시기간 중 관람객이 뽑은 작가 오원영 등 3명의 개인전도 개최한다.
특히 제비울 미술관은 전시 기간 중 출품된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전시회에는 최정현 추인엽 황승우 김재선 남궁혜영 박진표 엄종환 유미수 이관우 이정은 조강신 장일권 최인정(이상 과천) 김광철 김문석 김진아 임근우 정하운 이애리 김영운 장회준 유용상(의왕) 강영희 금영보 김용현 김현철 박신자 안혜경 윤대라 이강은 이기숙 이종국 이재옥 이종경 전동화 최창봉 조운희(안양) 강 숙 강승훈 김나정 전창봉 서봉원 한혜진(군포) 김수철 안재홍 안택근 이윤엽 이인경(수원) 김민우 김이구 정수미(안산) 등이 참여한다.
문의 02)356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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