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EV9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아는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 심사위원단 “사양, 주행거리, 디자인 모두 뛰어나” 극찬
영국 올해의 차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V3는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 차량 선정에 이어, 각 부문별 최고 차량들과의 경쟁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EV3의 뛰어난 사양, 긴 주행거리, 혁신적인 디자인을 극찬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 영국 전기차 시장 선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돌풍’
영국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의 핵심 시장이다. 기아는 이번 EV3 수상으로 영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V3는 국내에서도 1만 5천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5만 4천 대 이상 판매되며 EV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등 유수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영국에서 EV3는 고객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