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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박홍배·김문수·전진숙 삭발식…“윤석열을 파면하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조기파면 촉구
국회에서 ‘장부가’ 틀고 삭발식 거행
“법과 민주주의 유린당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박홍배·김문수·전진숙 등 초선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세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윤석열 조기파면 촉구 삭발식’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본격적인 삭발식이 시작되자 현장에는 뮤지컬 ‘영웅’의 ‘장부가’가 울러 펴졌다.

 

붉은색으로 ‘조기 파면’이 적힌 현수막을 몸에 두른 세 의원은 삭발이 진행되는 동안 결의에 찬 표정으로 임했고, 박찬대 원내대표와 백혜련·이재강·안태준·정을호 등 30여 명의 의원들도 곁을 지켰다.

 

삭발을 마친 박홍배 의원은 “헌법 질서가 무너지는데 내란수괴는 여전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다”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한 독재자를 가만둬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헌재는) 국민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고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며 “이제 더는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가 유린당하지 않도록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탄핵 심판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의원은 “헌법재판관들에게 더이상 대한민국이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윤석열에 대한 조속한 파면 선고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전진숙 의원은 “국민의 불안을 막아준다면 제 몸이라도 던져 헌법재판관에게 얼마만큼 국민이 절절하게 윤석열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다”며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재판관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킨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제 헌재의 파면 심판만 남아 있다”며 “민주당과 야5당 의원들은 반드시 윤석열을 파면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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