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과 유사한 명칭의 SNS가 활개를 치는 가운데 양주시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표적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검색 목록에 양주시를 입력하면 양주시의 대표 계정을 비롯해 양주시로 시작되는 계정을 다수 확인 할수 있다.
특히 계정중에 회원수 472명이 팔로우로 활동하는 양주시 명칭의 페이스북에는 탄핵과 관련된 집회 안내와 유튜브를 연계하는 다수의 정치적 게시물이 첨부되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외 검색엔진을 활용해 양주시를 검색하면 시와 관련없는 계정이 다수 활동중인 것으로 확인되며 ‘LOG IN 양주’라는 게시물에는 성인용품 광고와 아이들의 질병, 프란치스코 교황을 욕보이는 내용들도 게시중이다.
결국 공식적으로 양주시가 운영하는 공식사이트 계정은 양주시청과 양주시의회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지만 유사한 이름의 계정이 공식 계정과 혼재되어 활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 홍보부서에서는 양주시는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X를 포함한
5가지의 홍보사이트를 양주시 공식 명칭을 사용해 활용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주시는 대응방안을 통해 양주시 공식사이트 유사계정 주의안내를 페이스북에 게재하고 사칭 계정 게시물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주민 A씨는 “SNS에서 검색엔진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내용이 양주시와 혼동되어 전달되는 오류가 일어나고 있다” 며 “시민 다수의 오해와 혼돈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양주시 유사 사이트에 대한 명칭 변경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대한 안내 공지를 시작으로 해당계정 당사자에게 이름 변경요청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이행되지 않을시에는 해외법인 페이스북 본사에도 변경요청 공문을 접수해 강제 변경을 요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