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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파주, 현대건설 현장...작업자 간 폭력 사태 발생

현대건설 협력사 롯데에코월 작업자 부상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스타필드빌리지운정 현대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간 몸싸움으로 인해 손가락에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현대건설 협력 업체인 롯데에코월 근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5일 오후 1시 10분쯤 고지대 작업을 위해 펜스로 구획을 나눠 작업반경 인근을 막았다.

 

이후 인근 현장의 타 회사 작업자가 해당 펜스를 치웠고 A씨는 "현재 고지대 작업 중이라 펜스를 치우면 안된다. 관리자와 협의된 것이냐"고 물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작업자가 A씨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세차례 실랑이를 벌이던 중 A씨는 손가락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게 됐다.

 

A씨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고 회복까지는 약 2달이 걸릴 것이라고 들었다"며 "당시 회사는 상대 회사에 공문을 보내고 원만하게 협의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이야기를 듣고 넘어갔지만 이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며 "현재 수술비, 보험비 등을 부담하게 됐고 회복될 때까지 일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난 11일 해당 사실을 경찰과 국민신문고에 고발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스타필드빌리지운정 건설 현장에서는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작업자 간 몸싸움으로 발생한 사고로 산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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