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출범한 가운데 시가 올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모집한다.
14일 시는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인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산책하며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4개 구로 확대해 운영한다. 총 200여 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 순찰대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다음 달 12일 올림픽공원,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선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가 시민 안전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