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농지은행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전했다.
1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상담부터 서류제출, 계약, 대금 납부에 이르는 농지은행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유관기관과의 데이터 협업을 강화했다.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봇'을 도입했고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으로 서류제출을 간소화했다. 또 '디지털계약'을 도입해 누구나 간편하게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고지서 발송 방식도 개선됐다.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분실 위험 없이 간편하게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올해도 디지털 농지은행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스템 이용 속도를 향상하고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서류 제출 항목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공사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쉽고 간편한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