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에 시민들이 창작한 글을 게시해 일상 속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 되는 인문학 공간을 조성한다.
17일 시는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창작 글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전하는 편지'다.
시민, 관내 학교·직장·사업체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분량은 130자 이내(1인 1작품)로, 띄어쓰기는 글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문학글판 심사위원회 심의와 인권영향 검토 등을 거쳐 청소년부 수상작 25편, 일반부 수상작 25편을 각각 선정한다.
오는 5월 중 시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은 시 버스정류장에 게시한다. 수상자에게는 수원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시 누리집, 새빛톡톡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힘든 하루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글을 응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