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관내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브랜드 '수올담'(수원의 올바른 농산물을 담다)의 확산을 위해 나섰다.
17일 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수올담'의 사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우수관리(GAP), 유기, 무농약 등의 인증을 받은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에 인증번호(인증년도, 친환경 인증표시, 순차번호 구성)가 적힌 '수올담'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다.
포장재에 인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미 제작된 포장지에는 '수올담'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면 된다. 사용승인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규정 위반 등 사유가 없으면 만료일부터 2년간 자동 연장된다.
시에서 GAP, 유기, 무농약 등 인증을 받은 농산물 생산자, 정부 기관이나 지자체의 품질 인증을 받은 농산물 생산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수올담 검색 후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구비 서류와 함께 다음 달 11일까지 수원로컬푸드직매장 2층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 농산물들이 '수올담' 브랜드로 포장돼 유통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많은 농업인이 사용 신청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