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던 '설민석 이순신 명량해전 교육체험전시'에 관람객 연인원 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려 큰 성공을 거뒀다.
전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설민석 강사의 해설을 기반으로 역사적 사건을 어린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 노젓기, 활쏘기, 성곽 쌓기 등 프로그램과 함께 해전의 전개와 전략,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 관람객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이런 전시를 통해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전시가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1층 전시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공간을 약 2개월 장기 임대해 열렸는데 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긴 기간이다.
민병선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단순한 이벤트 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