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청소년 실업문제 등을 해소할 직업정보와 인프라 구축에 대한 총괄적인 기능을 수행할 노동부의 대규모 종합직업체육관(job-World) 유치에 본격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취업관련 인프라 시설인 종합 직업체험관(Job-World)은 노동부가 오는 2010년까지 고용기금 2천127억원을 투자해 부지규모 2만4천여평, 건축연면적 1만5천여평, 전시면적 약 5천여평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종합 직업체험관에는 직업에 관한 박물관을 비롯 역사미래관, 자기 발견관, 정보관, 탐색체험관 등 5개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 3월초 제125회 임시회에 경제·사회위원회(위원장 김창일 의원) 소속의원에게 유치계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등 의회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시는 경기테크노파크 및 국책기술연구소와 10만여명이 근무하는 3천600여 기업체 및 대학 등 산·학·관이 연계하는 클러스터의 활용이 용이하다는 점을 들어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인천 남동산업단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화성 지방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지리적 요충지에 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등 토탈산업경제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