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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성남FC, 포항 공격수 김범수 영입...조성욱과 맞임대

측면 공격력 강화 위해 포항과 맞임대...수비수 조성욱은 포항으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범수를 임대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보강했다. 이번 임대는 수비수 조성욱과 맞임대 형태로 이번 시즌까지 유지된다.

 

김범수는 2020년 K5리그 동두천 원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K7리그 동두천 TDC와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쳤다. 이후 2022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김범수는 2023년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기록은 76경기에서 7득점 7도움이다.

 

김범수는 K7리그와 K5리그에서 출발해 K리그1까지 올라온 독특한 이력 덕분에 잉글랜드 8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선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로 ‘K-바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범수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꼽히며 K리그2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어 리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응력으로 팀 전력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FC는 "김범수는 역습 상황에서 뛰어난 기동력과 침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는 "역사 깊은 성남FC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K리그2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범수는 지난 18일 성남FC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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