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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6회 정기연주회...브람스 전곡 사이클 시작

2025 수원시향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 첫 무대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예정

 

최희준 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제296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브람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의 첫 막을 연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람스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1부에서는 브람스가 전성기에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곡은 베토벤, 멘델스존의 협주곡과 함께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며, 브람스의 깊고 풍부한 음악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에서는 2024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이 곡으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1885년 완성된 이 작품은 고전적 형식 안에 극적인 감정을 담아낸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슬픔이 느껴지는 1악장을 시작으로, 고풍스러운 종교적 경건함이 깃든 2악장, 3악장 '바커스의 축제'를 거쳐 바흐에서 영감을 받은 파사칼리아 형식의 피날레 4악장으로 이어진다. 

 

최희준 예술감독과 수원시향은 브람스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견고한 구조를 섬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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