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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재 막는다" 안성소방서, 화재 예방 사각지대에 경고음

자동확산소화기·소공간용 소화용구·아크차단기 설치 강조
최근 5년간 전기화재 381건, 재산피해 152억 원
공장 밀집 지역 중심으로 집중 홍보

 

안성소방서가 봄철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자동확산소화기,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 등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안성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28건으로, 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381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화재의 31%를 차지하며, 재산피해만 15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안성소방서는 특히 공장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관리카드 정비 및 현장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진화를 돕는 자동확산소화기, 전기설비 및 밀폐된 공간 화재에 효과적인 소공간용 소화용구, 전기 절연 파괴나 노화로 인한 아크(Arc)를 감지해 전원을 차단하는 아크차단기 설치의 필요성이다.

 

신인철 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와 소공간용 소화용구, 아크차단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들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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