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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발주처 추가 입건

한국도로공사·현대엔지니어링 4명 입건
붕괴 전후 및 공사 전 과정 수사할 방침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발주처 관계자를 형사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2명 등 총 4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붕괴사고가 난 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대한 현장 관리 및 감독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를 입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발주처까지 수사를 확대한 데 대해 단순히 거더가 무너진 전후 과정만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설계와 시공까지 공사의 전 과정을 수사할 방침이라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관계자 3명 등 총 7명을 형사 입건한 상태다. 이들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건설 계획 및 시공 절차 등과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수사 필요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공사가 기존 계획과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안전수칙이 준수됐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입건한 피의자의 소속이나 직책 등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답변이 제한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 50분쯤 안성시 산평리 세종포천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공사 현장에서 거더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경상을 입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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