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금)

  • 구름조금동두천 7.4℃
  • 맑음강릉 9.6℃
  • 연무서울 9.2℃
  • 연무대전 10.0℃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9.5℃
  • 연무광주 9.6℃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0.7℃
  • 맑음강화 7.8℃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조금금산 10.3℃
  • 맑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8.8℃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안성우체국 집배원, 쓰러진 할머니 구해 ‘훈훈한 미담’

배달 중 피 흘리며 쓰러진 할머니 발견
신속한 응급조치와 구조 요청으로 생명 구해
우체국과 가족들, 집배원의 선행에 감사 전해

 

안성우체국의 한 집배원이 배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안성우체국 소속 한성주 집배원은 평소와 다름없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인적이 드문 가정집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당시 할머니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한 집배원은 즉시 상태를 파악한 뒤 119구조대에 위급 상황을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구급차가 도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에 한 집배원은 지혈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하며 할머니의 상태를 살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신속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그의 빠른 대처 덕분에 할머니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 집배원의 선행은 할머니의 가족이 안성우체국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알려졌다. 안성우체국 임은송 우편물류과장은 "한성주 집배원은 평소에도 맡은 직무에 충실하며 성실하게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라며 "그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성주 집배원은 "배달 중 우연히 할머니를 발견했을 때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생명이 달린 순간이라 판단해 최선을 다해 응급처치를 했다"며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나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성우체국 홍명환 총괄국장은 "우리 집배원이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도움이 되는 안성우체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