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9일 공노총은 추 의원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포함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노총은 추 의원에게 공무원도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노동기본권의 보장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 노후 소득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과 공무원임금위원회법 제정을 포함한 임금 인상 등 6개 요구사항 등을 주문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 노동자에게 어떠한 보상도 주지 않고 희생만 강요했다"며 "오는 6월 대선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정부는 공무원을 정당한 노동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로 선후배 및 동료 공무원 노동자들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