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6.1℃
  • 서울 6.5℃
  • 대전 9.3℃
  • 대구 10.4℃
  • 구름조금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0.5℃
  • 구름조금부산 11.7℃
  • 구름많음고창 10.4℃
  • 구름많음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1.9℃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1.7℃
기상청 제공

안성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30분으로 확대…요금체계도 손본다

4월 21일부터 개정 조례 시행…노상·노외주차장 운영방식 개선
장기주차 억제 위한 요금 인상…주차 회전율 제고 기대
입찰 참가자격 완화 등 민간 참여 유도…관리 효율성도 높여

 

안성시가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안성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주차 공간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의 확대다. 기존 10분이었던 무료 주차 시간이 최대 30분까지로 늘어나면서, 전통시장과 상가 등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안성시 관내 14개소 유료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한 요금 체계도 손질됐다. 최초 2시간까지는 현행 요금인 30분당 500원이 유지되지만, 2시간을 초과할 경우 30분당 20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월 정기주차권 요금도 현행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 입찰 참가자격은 완화된다. 이는 민간의 참여를 보다 유연하게 열어두고, 주차장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공영주차장의 만성적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라며 “향후에도 제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