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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 본격화…고용노동부·산업안전상생재단과 MOU

비수도권 청년 75% 참여…산업안전 실무 교육과 중소기업 안전 체계 강화 위한 민관학 협력 모델 구축


현대자동차가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손잡고 ‘상생형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실무 교육과 중소기업 안전관리 체계 지원에 나선다.


15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전국 주요 대학들과 함께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김종윤 본부장, 현대차 정상익 안전기획사업부장,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산업안전 분야에서 최초로 ESG 지원형 모델로 채택됐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75% 이상이 비수도권 청년으로 구성돼 지역 간 인재 격차 해소 및 산업안전 전문인력의 균형적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재해 예방,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의 교육뿐 아니라 VR 체험 콘텐츠 등 몰입형 교육 방식도 도입된다. 참여자에게는 월 100만 원 상당의 수당과 수료증, 우수자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현대차는 실무 중심 교육 환경과 자사 안전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며,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멘토링과 프로그램 기획을 주도하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재정 지원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유한대, 한국교통대, 원광대, 동의대 등은 권역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무 역량을 갖춘 산업안전 인재 양성과 안전격차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산업안전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인 산업안전상생재단을 설립해 중소기업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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