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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 외면…피해 회복하라"

비대위, 17일 MBK 본사 앞 규탄집회 개최 예정
"피해자 협박으로 신고…'적반하장'" 울분 토로

 

홈플러스의 유동화전단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피해자들의 절박함을 외면하는 김병주 MBK 회장을 규탄하고 나선다.

 

15일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MBK 본사 앞에서 'MBK 김병주 사기회생, 사기채권 발행 규탄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김 회장이 사기채권 발행을 공모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그로 인한 피해 규모는 4019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이 피해 회복은 커녕 오히려 피해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적반하장'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비대위는 김 회장의 자택에 찾아가 주차장과 벽면, 현관문에 김 회장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부착했는데, 김 회장은 이를 협박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신고한 것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지도 않았는데 김 회장은 우리를 신고했다. 이는 사실항 비대위를 협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비대위는 규탄집회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림과 동시해 피해 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의환 비대위 상황실장은 "김 회장의 만행해 피해자들은 '협박죄 처벌 얼마든지 받을 테니 돈부터 내놔라', '김 회장이 우리 가족을 협박한 것은 어떻게 보상할 텐가' 등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한 순간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피말리는 상황이다. 김 회장이 피해회복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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