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2025년 상반기 기획전시 '예술이랑 숨바꼭질'을 오는 5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전체를 '숨바꼭질'을 테마로 구성해 공간 속 숨어 있는 예술의 단서를 직접 찾고, 놀며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필, 지우개, 냉장고 소리, 자연풍경, 음식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요소들이 작품이 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익숙한 일상 속 사물들을 색다르게 바라보는 즐거움도 함께 전한다.
전시는 '나를 찾아봐!', '소리를 맞춰봐!', '지우개로 그려봐!', '푸드아일랜드' 등 총 4개의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 공간에는 숨겨진 단서를 따라 '예술이'를 찾아가는 미션이 마련돼 작가의 시선과 상상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예술이'를 찾고, 작품 속 이야기를 퍼즐처럼 풀어가는 탐험자가 된다.
탐험을 마친 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호기심의 눈'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루페' 또는 '재미 있는 지우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예술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예술을 놀이처럼 재밌게 느끼고 창의적인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