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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혁 안성시의원, 라포르테 아파트 간담회…“하자 해결 없는 준공 안돼”

입주예정자 “구조적 하자 다수…승강기 미작동·설계 미이행 등 우려”
최승혁 의원 “건설사, 충분한 협의와 소통 나서야”
“입주 전 검수 참관 가능 조례 재·개정 검토할 것”

 

최승혁 안성시의회 의원(공도·양성·원곡)이 21일 공도읍 만정리에 위치한 라포르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사전 점검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하자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의 책임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공도 라포르테 입주예정자협의회 김동욱 회장과 협의회 회원, 안성시 주택과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구조적 하자를 지적했다. 특히 ▲승강기 미작동 ▲지하주차장 설계 미이행 ▲타일 파손 ▲문틈 벌어짐 등 주요 시설물의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시공사의 성의 없는 대응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협의회 측은 “설계도면대로 건축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이 승인되어선 안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최승혁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시공사는 성실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 전 품질 검수 과정에 입주예정자가 직접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관련 조례의 재·개정을 검토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입주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도 라포르테 아파트는 총 986세대 규모로, 오는 6월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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