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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 위해 3억 원 기부… 누적 18억 원 달성

6년째 치료비 후원 이어가며 150명 이상 지원… ESG 침대 프로젝트로 기부 문화 확대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를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2020년부터 매년 선행을 이어온 시몬스는 이번 기부로 누적 금액 18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150명이 넘는 환아들이 치료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22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시몬스의 누적 후원 금액은 18억 원에 달하며, 총 150명 이상의 환아들이 지원을 받아 왔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 의료 체계가 위기에 처했을 당시, 소아암 및 중증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이후 매년 치료비 후원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본격화하며, 환아뿐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까지 통합적으로 케어하는 의료 시스템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완화의료는 환아의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정서적 발달, 임종 돌봄 등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다.

 

또한 시몬스는 2024년부터는 단기입원, 병원학교, 재활치료 등을 포함한 소아청소년 통합케어센터의 출범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는 병원과 가정을 연계하는 투트랙 진료 체계를 갖춰 환아와 가족을 보다 세밀하게 지원한다.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센터장은 “시몬스의 꾸준한 기부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국가적으로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민간의 따뜻한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몬스는 치료비 후원 외에도 ESG 프로젝트 ‘뷰티레스트 1925’를 통해 새로운 기부 모델을 제시했다. 이 매트리스는 판매 시 소비자가의 5퍼센트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024년까지 3천 개 이상 판매되며 6억 원이 모였다. 이 기금은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는 5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총 8층 규모로 구성된 센터는 외래 진료, 입원 병동, 신생아 중환자실은 물론 정서 회복을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정원 등 복합 공간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병원 북측 2천4백 평 규모 숲 역시 환아 전용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희망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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