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8 (월)

  • 맑음동두천 16.3℃
  • 맑음강릉 13.7℃
  • 맑음서울 17.1℃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20.6℃
  • 맑음울산 20.3℃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1.6℃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5.8℃
  • 맑음금산 15.8℃
  • 맑음강진군 16.4℃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20.0℃
기상청 제공

평택경찰서, 주취폭력·음주운전 엄단…시민과 치안 협력 강화

플로깅 순찰·병상 확보, 혁신 시책…안전한 평택 목표
상습 범죄자 구속, 시민사회 지지 속 응급실 대응 지적

 

평택경찰서가 주취폭력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며 치안 협력을 강화했다. 플로깅 순찰과 정신질환자 병상 확보 등 혁신적 시책도 주목받았다.

 

28일 평택서는 지난 23일 3층 강당에서 평택 소상공인연합회, 노인회, 시장 상인회 등 각계 대표 23명이 모여 치안 협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맹훈재 평택서 서장은 관내 치안 현황과 주취폭력·음주운전 구속수사, 플로깅 합동순찰, 정신질환자 공공병상 확보 등 시책을 발표했다.

 

맹 서장은 발표에서 "주취폭력은 소상공인, 택시기사, 의료진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고 공권력을 무력화한다"며 "상습 주취폭력자와 음주운전자를 구속수사로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치안 수요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주취폭력 근절에 지지를 표했다. 다만 병원 부원장 A씨는 "응급실 주취 소란에 경찰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고, 시장 상인회장은 "신고 후 재발 문제"를 언급했다. 

 

모범운전자회장은 "주취자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운행을 꺼린다"며 엄정 대응을 환영했다. 자율방범대는 플로깅 순찰의 범죄 예방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평택서는 주취폭력 전담팀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평택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70대 분식집 주인을 괴롭힌 전과 38범과 재판 중 음주운전을 반복한 남성을 구속한 사례를 소개하며,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병상을 시청·시의회 지원으로 10월 가동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