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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지지층 확산·이미지 부각 주력

金, 홍준표 지지했던 의원·원외 위원장 합류...나경원도 지지선언
“洪, 나라 위기 구하고 국민 행복하게 하는 역할 더 해야”
韓, “지지층·당원, 이기는 선택 하려는 집단 지성 모이고 있어”
“계엄의 바다 건널 수 있는 후보 누구냐...누가 李 이길 수 있느냐” 핵심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 ‘양강’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30일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최종 경선에 대비해 지지층 확산과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했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1차 경선에서 낙마한 나경원 의원의 지지선언을 받는 등 주로 ‘탄반(탄핵 반대)’파 표심 흡수에 힘썼다.

 

유상범·김대식·백종헌·김위상 의원 등 홍 전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오전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고, 전직 국회의원 203명도 김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의원들의 지지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후보에게 계속 전화를 드리고 있다”며 “아직 할 일이 많고 또 일을 잘하는 분이다. 국민이 원하는 분이기에 꼭 함께 뜻을 이뤄서 대한민국을 다시 위기로부터 구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모시는 역할을 한참 더 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오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 의원은 “김 후보는 자유와 법치, 시장경제라는 보수의 핵심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를 번영시킬 검증된 지도자”라며 “분열된 당과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 국가적 에너지를 결집시킬 ‘통합의 빅텐트’”라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 지지선언에 현역 국회의원 1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 24인이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오전 방송인터뷰 후 오후 안동으로 내려가 산불피해 대책위와 간담회를 하고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T·K(대구·경북) 표심을 공략했다.

 

 

한 후보는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최종 경선 진출에 대해 “우리 지지층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들이 정말 이기고 싶고 이기는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집단 지성이 모이고 있는 것”이라며 최종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계엄 때문에 이뤄진 선거이기 때문에 과연 계엄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라는 점을 판단할 것”이라며 “그리고 누가 과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 이게 두 번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출마선언이 임박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경선에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자강해야 하는 이 시점에 단일화 얘기를 미리 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경선에 힘을 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후보의 국민먼저 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국무총리비서실 홍종기 민정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면 국민먼저 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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