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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경찰청과 피싱 범죄 예방 캠페인…"고객 피해 방지 앞장"

사칭 문자·악성 앱 경고 영상 제작…112·금감원 신고 유도
유통업계 최초 '안심마크' 도입…정상 문자 확인 기능 강화


쿠팡이 경찰청과 협력해 일상 속 피싱 범죄 예방에 나섰다. 사칭 문자와 악성 앱 등 피싱 수법을 경고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지난해 도입한 '안심마크' 제도를 통해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5일 쿠팡은 경찰청과 함께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택배회사·지인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와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도 등 대표적인 피싱 수법을 알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정보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홍보영상은 경찰청 유튜브와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되며, 일반인이 자주 접하는 미끼 문자 유형과 피해 예방법을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과태료 통지, 배송 주소 오류 수정, 부고장 사칭 메시지 등이 있다. 이들은 출처가 불명확한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악성 앱 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시 휴대폰 정보는 물론, 카메라·녹음기·GPS까지 피싱 조직에 노출될 수 있다”며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112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쿠팡은 앞서 지난해 말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 공식 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 발송되는 문자에는 쿠팡 로고와 함께 ‘확인된 발신번호’ 문구, 방패 심볼의 안심마크가 함께 표시돼 고객들이 진위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악성 앱은 한 번 설치되면 스마트폰이 피싱 조직의 범행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며 “쿠팡과의 협업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범죄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 역시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피싱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와 정보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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