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및 피해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주거 지원 정책과 피해주택 매입 절차, 공공임대 전환 방안, 보증금 보전 방안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전세사기 피해자는 3649명으로, 이 중 피해주택이 경매에 계류 중임에도 LH에 구제 신청을 하지 않은 인원은 179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LH는 설명회 당일, 행사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4시~15시는 설명회 시간)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해 피해자들이 개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피해자분들이 참석하시어 정부의 지원제도를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