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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듣는 현장 목소리’…경과원, 기업 현장서 간부회의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서 첫 회의
경기창업혁신공간 거점·지정형 20곳 조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를 기업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장 간부회의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 시도된 방식으로, 경과원 간부들이 도내 각지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찾아 회의하는 형태다.

 

첫 회의는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열렸다. 경과원은 북부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은 행선지라고 설명했다.

 

경기창업혁신공간은 경기도 판교+20 프로젝트에 따라 도내 창업기업에 창업공간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전역에 거점형 8개소, 지정형 12개소를 조성하고 서로 연결해 촘촘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인력 확보 문제 등 주제를 다뤘다.

 

특히 인프라 부족, 인재 유출 문제 등 지역적 한계에 대한 애로를 공유하고 기업 대표들과 간부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주제별 실질적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홍재 ㈜티아이 대표는 “닫혀있는 줄만 알았던 공공기관 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한다고 해서 처음엔 의아했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수출, 투자,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경과원 간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조기 파악하고 본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면서 기업들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도 포기하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자 릴레이 간부회의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점별 중소, 벤처,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본부장 이상 간부들이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눈높이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 동부, 서부 등 거점별 현장 간부회의를 이어가며 각 지역의 혁신 거점과 산업 밀집지역을 방문해 기업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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