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8일 양일간 고양킨텍스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31개 시군에서 노인과 중장년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노인과 중장년층이 개인별 능력과 경력에 맞는 다양한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노인·중장년 종사자 비율을 높이고 단순 직종에 집중됐던 노인일자리를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8일 고양킨텍스에서 열리는 북부 광역박람회에는 기술직,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과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 개 기업이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참여한다. 이력서, 자기소개, 직종별 맞춤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취업 컨설팅관을 중심으로 재무설계 컨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인생네컷, 마음상담소, 취업타로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디지털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체험부터 박람회장 내 쉼터도 마련된다. 채용관과 부대행사가 상시 운영되는 가운데 7일에는 구직자 노후설계를 위한 미래설계특강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8일에는 ‘돌봄테크’를 주제로 5070 커리어 콘퍼런스를 통해 고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파주 임진각 일대를 걸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2024 DMZ 평화걷기’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위기를 극복하는 DNA를 갖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걸으며 다함께 대한민국 번영의 길을 가도록 다짐하자”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 메시지 보드’에 ‘담대한 용기가 평화와 역사를 만듭니다!’라고 적었다. DMZ 평화걷기는 DMZ 오픈 페스티벌의 대표적 스포츠로, 민통선 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비무장 지대(DMZ) 일원의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도는 올해 DMZ 평화걷기와 더불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공연, 사회적 가치 생산품 홍보 부스, 스포츠 테이핑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 탄소 저감을 주제로 한 ‘에코 발자국 저감 캠페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보물찾기(스탬프 투어)’ 등 친환경 체험으로 DMZ의 평화·생태 의미를 강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DMZ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DMZ 스포츠 축제를 통해 DMZ가 평화와 스포츠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와 AI 돌봄사업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첫 번째 약속으로 경기도 간병SOS 프로젝트를 내년도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 중 소득이 낮은 분들을 대상으로 1년에 2달 정도의 간병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약속으로) AI시니어 돌봄타운과 늘 편한 AI케어 등 AI를 통한 돌봄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르신들 위기가 있는지 감시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게끔 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해서 내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역점과제인 ‘360° AI+ 돌봄사업’ 일환으로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경기노인 AI+돌봄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는 광역단체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1인당 연간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노인 AI+돌봄사업으로는 ‘AI 시니어 돌봄타운’, ‘늘편한 AI케어’, ‘AI 노인말벗서비스’ 등 AI 기술을 통해 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플랫폼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한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플랫폼노동자가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월 최대 1만 2040원 범위 내에서 1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도내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돼있는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다.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본인 명의 통장사본, 근로자 부과내역(산재)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여부를 확인하고 1순위 소득이 낮은 자, 2순위 2024년 신규 신청자 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산재 예방, 노동자 보호, 노동자로서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난해 7월 전속성 요건 폐지 후 산재보험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2021~2023년 총 9432건의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기업과 지난달 23~27일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와 ‘LA 텍스타일 쇼’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사는 현지 브랜드 구매자들과 총 702건의 상담과 약 84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LA 수출로드쇼에서는 직접 구매자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자사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경과원은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통역 등을 원스톱 지원한 가운데 LA 텍스타일 쇼에서는 전시부스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 운영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섬유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에는 터키, 내년 1월에는 스페인 수출로드쇼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통일의 초석을 깐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이어달리는 것은 우리 몫”이라며 “담대한 용기로 저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용기 있는 지도자가 역사를 만든다. 용기 있는 지도자가 평화를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랬다. 세 대통령의 담대한 용기가 한반도 평화를 이끌었다”며 “접경지를 품은 경기도의 지사로서 세 대통령의 뜻을 잇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를 위한 ‘담대한 비전’으로 경제통일의 길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며 적대적 국가를 공언하고 있다. 최대 접경지로서 도는 평화가 깨진 불안과 위기를 일상에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기를 극복할 담대한 비전이 필요하다”며 “17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4선언을 통해 단순한 공동선언을 한 것이 아니었다. 평화경제선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비전과 철학을 이어받아 경제통일의 길을 제안한다. 경제통일은 남북 간의 대화와 신뢰를 기반으로 상품, 자본, 기술, 사람의 이동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40여 분간 회동을 가졌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처음이다. 도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김 지사를 격려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윤석열 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확대재정, 경기RE100 등 대표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김 지사가 참여정부 시절 주도한 비전2030을 주제로 회동을 이어갔다. 문 전 대통령은 회동을 마치고 '행복한 경기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경기도 화이팅!'이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취임 이후 지난 3월까지 3차례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관광시 1인당 평균 지출금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도민의 가성비 휴가를 위해 운영 중인 경기투어패스의 적용 분야 확대가 요구된다. 바가지요금 근절이 가장 시급한 개선사항으로 꼽혔지만 요금 부담이 가장 큰 숙박·식당은 사실상 배제돼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1인 평균 관광여행 지출액은 7만 7000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수준(7만 8000원)으로 돌아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표 관광지인 제주, 강원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도를 찾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우려가 제기된다. 실제 도내 31개 시군 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관광지 개선방안을 조사한 결과 바가지요금 근절(3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1인당 도 여행 평균 지출 경비를 보면 숙박·음식시설이 8만 2289원으로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이 최대 지출 분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투어패스 적용 분야를 숙박과 식당으로 확대하도록 요구된다. 경기투어패스는 관광 목적으로 체험시설이나 카페 이용 시 가격을 할인해주는 ‘경기관광 통합이용권’으로 도민의 가성비 휴가를 위해 지난해 출시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연천군 그린바이오 지역선도기업 ㈜우리기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북부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일환으로 연천군 그린바이오 산업, 기업 육성과 관련해 지역 내 중소 선도기업 정책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담회에는 임문영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연천군 경제교통과장과 기업지원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기술은 연천BIX산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정밀환경제어가 가능한 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활용해 식물기반 그린바이오 소재를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종문 ㈜우리기술 대표는 “식품산업 범주가 모호하고 광범위해 지원사업 신청과 선정에 제약이 있으며 해당 산업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경과원은 ▲식품산업 특화 지원사업 신설·선정 기준 개선 ▲그린바이오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도입 ▲R&D 자금 지원 확대, 기술개발 컨설팅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협력 강화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임 상임이사는 “그린바이오 현황과 식품산업 선도기업의 실제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의 묵직했던 걸음은 154명 의원들의 가슴 속 이정표로 이어질 것입니다.” 3일 경기도의회에서 고(故) 김판수(민주·군포4) 경기도의회 의원의 영결식이 의회장으로 엄수됐다. 김진경 도의장은 “김판수 의원은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며 고인에 대한 공로패를 추서했다. 김 의장은 영결사를 통해 “병마와 힘겹게 싸우면서도 강한 의지로 의회와 지역을 지키는 의원이었다”며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였다”고 기렸다. 그는 “생전 묵직했던 걸음에는 도의회와 경기도, 군포시를 향한 책임의 무게가 가득했다.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오랜 여정 속 언제나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었다”고 했다. 이어 “당신의 걸음은 멈췄지만 의원께서 추구했던 가치와 의정활동에 대한 열의는 154명 의원 모두의 가슴에 굵직한 이정표가 돼 이어질 것”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허원 건설교통위원장은 “지방자치의 최우선에서 뛰었고, 부의장까지 이어진 굵직한 발자취는 선배, 동료, 후배 의원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고 조사를 낭독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