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배석자 없이 비공개 만찬회동을 갖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이 대표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 간 영수회담을 앞두고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던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 협조 요청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하오펑 중국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해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문제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하오펑 당서기에 랴오닝성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가 잘 관리돼 양국 교류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해당 사안들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지방 당서기 방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번 하오펑 당서기의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김 지사 중국 출장 당시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넥타이를 풀고 만나자’고 약속한 바 있다. 실제 하오펑 당서기는 전날 ‘노타이’에 남색 정장차림으로 경기도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수원 도담소에서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를 체결한 뒤 통닭거리로 자리를 옮겨 편안한 분위기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불우한 어린 시절부터 경제무역 협력 의지까지 여러 분야에 걸친 공감대를 확인하고 향후 미래세대 교류 등 더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돈독해진 우정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아브뉴프랑 광교점은 24일 경과원 창조실에서 임직원 식비 부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은 광교 아브뉴프랑의 25개 음식점·커피숍에서 5~30%에 이르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브뉴프랑은 국내 최초 프랑스 테마로 구성된 복합 상업시설로, 전국 유명 맛집이 입점해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전보건공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 공공기관도 협약에 함께했다. 이주은 아브뉴프랑 광교사업팀장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규 경과원 노조위원장은 “경과원 노사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과원 노사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아브뉴프랑과 협력을 이어감으로써 광교테크노밸리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패스를 기반으로 하는 더(The) 경기패스 카드 발급 사전예약이 개시되면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기동카)의 선점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기동카와 같은 정기권 형식은 도의 교통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으나 도내 일부 시군이 기동카 개별 참여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중요한 자료로 떠올랐다. 도는 서울시 기동카보다 나은 더 경기패스 장점 홍보에, 서울시는 혜택 범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날 더 경기패스 카드 발급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정열린회의에서 “오늘 더 경기패스 카드 신청 첫날”이라며 “도민에게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 신청은 K-패스 누리집이나 각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후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신청 카드사는 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 누리집 등이다. 회원가입 시 자동으로 주소지 검증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 개선과 투자·기업협력 확대 ▲제조·과학기술혁신·현대 농업 등 산업의 기업·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교육 교류 확대에 힘을 모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수원 도담소에서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랴오닝성 교류협력 심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방문 당시 하오펑 서기를 경기도로 초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김동연 지사는 “6개월 전에 첫 만남이지만 친구가 됐다고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렇게 만나 한층 우정이 깊어지고 도와 랴오닝성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6개월 전 당서기와 얘기했던 것들이 그동안 여러 가지 진전을 보게 돼 높게 평가한다. 오늘 맺는 심화 업무협약을 계기로 랴오닝성과 도가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오펑 당서기는 “랴오닝성 당서기로는 10여 년 만에 방문이다. 환대에 대해 너무 감동했다”면서 “랴오닝성과 경기도 간의 31년 성과를 더 돈독히 하고 다음 단계로 경제, 과학, 무역, 산업 그리고 문화 인적 분야에서도 많이 협력하기를 바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테크노밸리 기업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회의’를 열고 경기테크노밸리 3곳 내 첨단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오세현 도 도시정책과장 주재로 도 투자통상과장, 용인플랫폼시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 기업투자·유치 부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일산 테크노밸리(바이오·메디컬), 양주 테크노밸리(디스플레이·모빌리티), 용인플랫폼시티(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첨단기업)에 대한 우수기업 유치방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도시개발구역 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추진해 수의계약을 통한 조성원가 수준의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또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 이용 가능한 시설, 장비, 연구시설 확충으로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산학연 협력 및 해외진출 프로그램, 기업성장 컨설팅, 세제 및 기반시설 설치, 인재유치 및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입주 유망기업에 대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입지·환경과 복잡한 행정절차는 개선하고 MOU, LOI 이후 실제 투자까지 사후관리 등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찾아가는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를 20여 차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설립한 투자조합이다. 올해 펀드는 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분야와 스타트업, 탄소중립 분야에 속한 모든 주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발굴 및 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G-펀드 운용사 대상 ▲G-펀드별 투자계획 안내 ▲투자자-스타트업 1대 1 투자상담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IR상담과 표준양식 제공 등으로 진행한다.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투자 홍보활동(IR)도 병행하며 투자자뿐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제조, 플랫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상담회를 시작한다. 이어 AI, 바이오, 탄소중립, 강소기업,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해 현장 투자상담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다루겠다”며 교통·주거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와 민생이 대해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생각이 총선에 많이 투영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오늘 더(The) 경기패스 카드 신청 첫날”이라며 “도민에게 신분당선, GTX 등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는 편리하고 혜택 많은 카드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기회주택, 지분적립형주택 등 도민의 큰 관심사인 주거문제 해결로 경제와 민생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60도 돌봄, RE100 정책을 언급하며 “도는 직원들 다 함께 경제와 민생을 돌보고 살리는 데 매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 실천 선언식 및 반부패 법령 교육도 진행했다. 김 지사와 도청 실국장, 도 공공기관장 등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언제나 공익을 우선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하겠다’라는 실천 다짐을 선언했다. 도는 공직자 청렴 수준 증진을 위해 ▲스스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광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연구 인프라 고도화 및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과원은 병원, 대학, 협회, 투자사, 엑셀러레이터, 유관기관 등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과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과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 비전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자문위원들은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방향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제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개발 ▲성장 단계별 컨설팅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산업본부의 경기 바이오스타트업 랩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육공간, 기업선정 및 지원 프로그램 차별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인천 K-바이오랩허브사업단과 서울 바이오허브 등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경과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경기바이오 센터 내 연면적 933㎡(약 282평) 규모의 스타트업 랩을 조성
생활폐기물 무허가 처리, 폐가전·폐의류 미신고 수거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도는 지난달 18~29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 이사업체,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위반사항 22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 서울시 A·B업체는 무허가로 가정집,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폐기물을 혼합 상태로 배출하면 수수료를 받고 방문 수거하는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체는 서울시에서 수거한 생활폐기물을 경기도 구리시, 광명시에 있는 창고로 가져와 분리, 선별, 세척, 보관하는 등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을 운영해 수사받고 있다. 김포시 C업체는 중고 가전 도소매업을 하면서 관할 관청에 폐기물 처리업 무허가 상태로 폐가전제품을 가져와 회로기판 등 유가성이 높은 부품을 선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시 D업체는 이사업을 하면서 관할 관청에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하지 않고 이사 시 발생한 대형 폐가전제품을 직접 수집·운반해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구리시 E업체는 보관이사 창고업을 하면서 발생함 폐기물 약 134t을 적법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