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의 삶과 경험이 지식이 되는 살아있는 서재, '사람책 도서관'의 신규 활동가를 2025년 연중 수시 모집한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이 아닌 사람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대화로 나누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사람책 활동가는 한 사람의 삶이 또 다른 이에게 영감과 통찰을 전하는 연결고리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번 모집은 '누구나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경험을 지닌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은 필요 없으며,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느끼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년 '사람책 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열람 신청 기능을 신설하고, 활동가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 지속적 참여를 위한 보상체계 등을 마련해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춘다.
신청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며, 도서관사업팀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활동에 대한 사전 안내 및 역량 강화 교육은 정기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다양한 인생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사람책 도서관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