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딱 1시간 주차 무료+이용자 중심 주차 정책, 효과 있었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장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90%)와 지난 5월 19~25일 진행된 여론조사(10%) 결과를 합산해 심사했다. 시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하고,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 통합이용권인 '새빛주차패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주차 정책을 추진한 사례를 발표했다.
앞서 시는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영주차장 46개소에 주차하는 시민에게 최초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했다.
1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 후 2024년 하반기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상반기보다 7% 증가했다. 또 공영주차장 인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주차 혜택과 새빛주차패스 도입으로 공영주차장 이용이 늘어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