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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공청회 개최… 시민 의견 수렴 나서

6월 23일 평생학습관서 공청회 열어
박물관 역할 확대·공립박물관 정체성 강화 방안 논의
안성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다양한 목소리 반영 예정

 

안성시가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추진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3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 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박물관 이전 필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 유관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1년 문을 연 안성맞춤박물관은 안성의 대표 전통 산업인 ‘유기(鍮器)’를 주제로 한 테마박물관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한정된 전시 주제와 협소한 전시 공간, 노후화된 시설, 낮은 접근성과 인지도 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박물관이 중앙대학교 부지 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이용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안성시는 안성맞춤박물관의 기능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새 박물관은 안성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을 폭넓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안성 사람과 안성 사회를 알아가는 곳, 안성맞춤박물관’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전문가 발제와 시민 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향후 용역과 설계 단계에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박물관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공립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안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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