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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혐의 은행 간부 노래방서 자살

횡령 혐의로 자체 감사를 받게된 은행 간부가 노래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모 노래방에서 K은행 서수원점 과장 이모(39)씨가 마이크 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노래방 동업자 백모(4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이씨가 회사에 가지 않았다는 이씨 부인의 연락을 받고 노래방에 가 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부인 강모씨(35)는 경찰에서 "지난 밤 남편이 은행돈 1000여만원을 횡령, 감사를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며 "남편이 출근 하지 않았다는 은행 연락을 받고 백씨에게 전화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최근 노래방 동업을 위해 친척에게 2억여원을 빌렸으나 사업이 어려워 이자도 갚지 못하자 은행돈을 유용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씨가 남긴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발견당시 노래방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자금 사정 악화와 감사를 앞두고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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