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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문희상 체제' 공식 출범

'실용'-'개혁' '독주 견제' 신경전
장영달 "민주적 운영하면 성공해"
의장 비서실장 박영선 의원 임명
대변인 전병헌-사무처장 박기춘

열린우리당은 4일 당 의장 이.취임식을 갖고 문희상 당 의장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당 의장 이.취임식을 갖고 당 의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문 의장은 취임사에서 "상향식 민주주의를 완성,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통합의 리더십으로 개혁과 민생을 동반 성공시켜 참여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문 의장이 처음 주재한 첫 상임중앙위원회에 앞서 인사문제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당연직 상임중앙위원 임명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며 문 의장의 독주를 견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장 위원은 2명의 지명직 상임중앙위원 인선문제와 관련, "문 의장이 상중위원들과 협의할 것으로 믿는다"며 "사람 중심이 아닌 원칙과 기준을 중심으로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해가면 2기 지보두가 동반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당내 일각에선 지명직 상중위원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명자 의원과 홍재형 의원 등이 모두 문 의장과 친분이 두터운 만큼 장 위원측이 견제에 나선 것이라고 토를 달았다.
또한 지난 경선과정에서 구(舊) 당권파의 지원을 받은 문희상, 염동연 연대라인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문 의장은 이날 당 의장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에 박영선 의원과 전병헌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당 사무처장에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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