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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이전 백지화 촉구

수도분할 반대 서명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5일 공휴일을 맞아 상춘객들이 몰린 과천서울대공원 분수대 앞에서 ‘정부청사이전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여인국 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원, 장기표 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나라당 이재오· 박계동 의원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서울과 수도권 시민에게 수도분할의 부당성을 알리는 동시 정부과천청사 반대의지를 알리기 위한 궐기대회는 나들이객 5만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민요와 살풀이 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부청사이전반대 특위 백남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도시 특별법은 명백한 위헌이며 국가와 과천을 죽이는 망국적 수도분할 행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민대표로 나선 박동국씨는 “행정도시 특별법은 정치적 야합행위로 국가행정의 난맥상을 초래해 결국 국론분열과 국가재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과천시민과 함께 수도분할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500여 과천시민들은‘과천은 동네북이냐’, ‘과천은 우리가 지킨다’,‘나라 두 동강, 수도 두 동강, 국민도 두 동강’ 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수도분할을 반대하는 유인물 1만여장을 상춘객들에게 배포했다.
시민연대 조길웅 사무총장은“우리 단체는 앞으로 수도분할에 대한 국민투표 추진 및 헌법소원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과천청사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국민투표를 먼저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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