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의 터전인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소재 '나눔의 집'이 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8일 12시 나눔의 집 수련관 강당에서 열리게 될 후원회 창립총회는 개별적으로 이뤄진 종전의 후원회 활동을 보다 발전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것.
나눔의 집의 후원회 결성은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증언으로 시작된 일본군 성노예피해자사건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올해 14년째이지만 정부의 진상규명 노력과 일본의 공식사과 및 피해배상 문제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데서 출발했다.
또 올해 한일협정문서가 일부 공개되면서 그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도 그 배경이 됐다.
안신권 국장은 "최근 독도 문제가 일제 잔재 청산 등 과거사 문제를 새롭게 정립하는 전기가 되고 있다"며 "나눔의집 후원회 결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발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눔의 집 후원회’는 앞으로 나눔의 집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후원, 피해자를 위한 전문요양원 건립 지원, 남북한 및 해외거주 피해자 공동조사 및 연구, 회보와 출판 인쇄물 발간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문의 031-768-0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