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촌치킨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아산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치킨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전국 대학 RCY가 기획한 연합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신요양시설에도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2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제5회 촌스러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RCY 봉사회와 함께 농촌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소속 22개 대학교 대학RCY 연합 봉사단 ‘촌스러버’가 주축이 된 2박 3일 일정의 연합 봉사 형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지역 농가에서 텃밭 정리, 작물 수확, 마을 공원 조성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어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재난구호급식차량을 활용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교촌은 후라이드순살, 허니순살, 살살후라이드 등 치킨 50마리를 파랑새둥지에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교촌이 2021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치킨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파하며,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촌스럽지 않은 고백(Chon’s Love)’을 주제로, 전국 15개 RCY 본부에서 총 3,400여 명의 대학생 봉사자가 140개 팀을 구성해 참여 중이다. 프로젝트는 11월까지 계속되며, 총 5,500마리의 치킨이 전국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