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외식물가 부담 속 든든하고 실속 있는 한 끼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한도초과’ 간편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객과 가맹점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신개념 간편식 ‘한도초과’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 도시락 대비 밥과 반찬의 양을 20% 이상 늘려 푸짐한 포만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소비자 설문조사와 좌담회, 전국 가맹 경영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간편식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40대는 ‘풍족한 포만감’, 2030세대는 ‘가성비 실속형’ 구매 포인트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친숙한 기사식당 메뉴를 모티브로 백미밥에 목전지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 등 4가지 서브 반찬도 함께 담아 한끼 정식으로 손색없다.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더 크며, 라벨 크기를 줄여 반찬이 한눈에 보이도록 시각적 요소도 개선했다.
또한, 불고기 김밥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구현한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함께 출시됐다. 지름 약 5cm 크기로 속 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숯불 불고기를 포함한 6가지 재료로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한도초과 간편식’ 2종 구매 시 탐스제로파인애플(캔)을 증정하며, 월말까지는 카카오페이머니 및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런치플레이션에 대응해 다양한 간편식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이달 말일까지 농협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맛장우 고기맥시멈 도시락’과 ‘맛장우 맛자랑반반제육 도시락’ 2종을 20% 할인 판매하며, 16일부터는 고기맥시멈 도시락 구매 시 코카콜라(캔)를 증정한다.
샌드위치 제품군에 대한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5일까지 ‘식사이론 넛츠포테이토샌드위치’와 ‘대만식딸기샌드위치’ 구매 시 ‘세븐셀렉트 오늘의견과’를 함께 증정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친근한 기사식당 콘셉트와 대중적인 반찬 구성으로 점심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만족도를 높인 실속형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